피아노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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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홀린 조성진의 180분…180도 새로운 라벨을 소환하다
지난 5일 저녁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 조명이 켜지자 검은 정장을 입은 조성진이 등장했다. 그는 프랑스의 혁신적인 작곡가 모리스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에서 라벨의 피아노 솔로 작품 전곡을 선보였다.라벨 피아노 전곡 연주를 처음 선보인 건 1923년...
2025.02.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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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라벨을 완성하다… 뉴욕을 압도한 3시간의 여정
뉴욕 카네기홀의 무대 조명이 켜지자, 검은 정장을 입은 조성진이 등장했다. 그는 프랑스의 혁신적인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에서 라벨의 피아노 솔로 작품 전곡을 선보였다. 1923년,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라벨의 제자였던 앙리에트 포레의...
2025.02.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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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의 숨은 보석, 천상의 단테 소나타를 보여준 카네기홀의 조성진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은 6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남겼다. 모차르트는 18개, 베토벤은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으니, 이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든은 피아노보다는 교향곡이나 현악 사중주의 작곡가로 더 친숙하다. 지난 17일 ...
2024.05.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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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의 라이벌' 다닐 트리포노프
현역으로 활동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가운데 지구촌 클래식 음악계가 주저하지 않고 첫손에 꼽는 천재 연주자가 있다. 2010년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듬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다닐 트...
2023.02.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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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으로 돌아오는 임동혁…"음악으로 마음 치유되길 바라"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처음으로 팬덤을 만들어낸 피아니스트 임동혁(39·사진)이 쇼팽 레퍼토리를 들고 청중과 만난다. 다음 달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 무대에서다. 이번 공연에서 임동혁은 쇼팽의 녹턴(Op.27-2), 스케르초 2번, 피아노 ...
2023.01.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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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피아니스트' 피레스, 섬세한 연주력으로 청중 압도
거장의 연주는 남달랐다.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78·사진)는 지난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첫 내한 독주회에서 유려한 선율 표현과 세밀한 음색 조절로 자신의 이름값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만 4세 때부터 독주회 무대에 오는 그가 70여년 세월...
2022.11.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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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윤홍천의 회고록 "거울 속엔 누가 있을까"
피아니스트 윤홍천(39·사진)은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콩쿠르 우승 경력이 한 차례도 없다. 피아니스트라면 한 번쯤 도전할 법한 길을 걷지 않았다. 대신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레퍼토리를 분석했다. 그가 선택한 다른 길은 음반 발매였다. 2011년 윤홍천은 ...
2021.02.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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